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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인삼 전통이 살아있는 2025 금산인삼축제, 건강과 활력의 향연

by 축제공연정보 202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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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금산에서 2025년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금산인삼축제는 고려인삼의 종주지로서의 전통과 현대의 과학이 결합된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다. 인삼 캐기 체험, 건강체험관, 인삼요리 만들기, 인삼로봇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국제인삼교역전에서는 인삼 가공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된다. 인삼의 유래부터 미래 콘텐츠까지 한자리에 담긴 이 축제는 문화와 효심, 그리고 건강이 만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효심에서 시작된 고려인삼, 축제로 다시 태어나다

 

금산인삼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가 아닌, 1500여 년에 이르는 전통과 믿음, 그리고 효심에서 비롯된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이다. 축제의 기원은 먼 옛날 강 씨 성을 가진 한 효자 선비의 설화에서 시작된다. 병든 어머니를 위해 진악산 관음굴에서 기도하던 그에게 산신령이 나타나 인삼의 위치를 알려주었고, 실제로 어머니의 병이 인삼을 달여드린 후 낫게 되었다는 이 이야기는 지금도 금산 지역에서 깊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후 인삼은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인공재배되기 시작했고, 이 고장의 전통문화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처럼 인삼은 단순한 약초를 넘어, 금산 사람들의 삶과 정체성을 대변하는 귀중한 자산이 되었다. 1981년부터 시작된 금산인삼축제는 매년 가을 인삼 수확기를 맞아 열리며, 가공품 전시·판매, 다양한 건강체험과 전통놀이, 미래형 콘텐츠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2025년 축제는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펼쳐지며, 입장료는 무료이나 일부 체험은 2천 원에서 3천 원 사이의 유료로 운영된다. 축제장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세계인들에게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직접 알릴 수 있는 국제적인 문화교류의 장이기도 하다. 인삼의 신비와 효능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즐기는 건강한 가을 여행으로서 금산인삼축제는 해마다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금산인삼축제 프로그램 총정리

 

2025 금산인삼축제는 다양한 주제와 체험 요소를 담아낸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가장 대표적인 인기 프로그램은 단연 ‘인삼 캐기 체험’으로, 실제 인삼밭에서 아이들과 함께 삽을 들고 인삼을 캐보는 경험은 도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특별한 추억이 된다. ‘건강체험관’에서는 인삼을 활용한 건강검진, 기능성 체험, 제품 시식 등이 이뤄지며, ‘인삼요리 만들기 체험’에서는 인삼초콜릿, 인삼떡볶이 등 이색적인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K-Insam 슈퍼로봇관’, ‘K-Insam 드론체험’, ‘K-Insam 태권도 쇼’ 등은 미래지향적 콘텐츠로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인삼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교육적 요소도 돋보인다. 이외에도 ‘가족 윷놀이 쌓기 대회’,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아빠와 돈이서’와 같은 가족참여형 프로그램은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선물한다. 전통시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삼시장거리 음식축제’, ‘인삼주막 만들기’ 체험 등은 오랜 전통을 간직한 금산의 일상을 체험하는 장으로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국제인삼교역전’은 다양한 인삼 가공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매년 수많은 바이어들과 관광객들의 참여로 북적인다. 거리에서는 ‘버스킹 공연’, ‘거리 라디오 쇼’, ‘가족동화이해캠프’, ‘인삼추억 게임존’ 등이 상시 진행되며, 흥겨운 음악과 이야기, 놀이가 어우러진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국내외 관람객을 위한 교통 편의도 잘 갖춰져 있어 자가용과 고속버스 모두 접근이 쉽고, 숙박시설과 편의시설도 인근에 잘 마련되어 있다.

 

대한민국 건강문화의 심장, 금산에서 만나는 인삼의 모든 것

 

금산인삼축제는 ‘단순한 인삼축제’가 아니라, 건강과 효심, 전통과 과학, 그리고 문화와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로 해마다 진화하고 있다. 금산은 고려인삼의 발상지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삼 생산지로, 축제를 통해 그 가치를 국내외에 더욱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전국 최우수축제에 빛나는 본 축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인삼은 그 자체로 면역력 강화, 체력 증진, 혈액순환 개선 등 건강 효과가 뛰어난 약초이며, 이번 축제를 통해 그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전통적인 문화 요소에 AI, 로봇, 드론 등 미래 기술을 결합한 시도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어르신들에게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향수를 자극한다. 더불어 금산군과 금산문화관광재단의 세심한 운영 덕분에 축제의 질적 완성도도 높아졌고, 가족 단위, 연인, 친구끼리 모두가 함께 즐기고 배우며 돌아갈 수 있는 축제로 발전했다. 금산인삼축제는 단순한 소비형 행사가 아니라, 건강을 되돌아보고, 삶의 활력을 얻는 재충전의 장이며, 인삼이라는 전통 자원을 통해 지역과 국가가 세계와 소통하는 귀중한 연결고리이다. 매년 가을, 금산에서 만나는 이 특별한 축제는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진정한 삶의 가치를 되새기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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